시ㆍ도 지역 단위의 스포츠 구단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및 문화 활동의 다양성을 확대한다.
그리고 프로구단 창단과 유지ㆍ유치는 지역의 고용, 경제적 파급효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지역에는 경남FC, NC다이노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프로농구 구단 '창원 LG 세이커스', '송골매'를 뜻하는 Saker, 1994년 LG그룹 계열의 LG반도체 농구단의 모태, 1997년 프로농구 구단으로 창단, 1998년부터 현재까지 지금과 같은 명칭으로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프로농구.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진행, '마지막 승부', 'SLAM DUNK',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 등 학창시절부터 친근한 운동이다.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등 학창시절부터 장래희망을 적을 때 변하지 않던 나의 장래희망 : '농구선수'였다.
아내에게 나의 학창시절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비웃지만, 농구의 전성기 시절 '농구대잔치'부터 지금까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이루지 못한 꿈이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지역 3 ON 3 농구대회에 출전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지금도 농구와 관련된 기사, 선수활동 등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축구, 야구와 비교해 다소 복합한 경기규정으로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지루해할 수 있지만, 몇 번 경기를 관람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내와 연예시절 농구장을 찾았을 때, 사소한 규정부터 설명해 주었고 지금은 혼자서 경기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을 정도 대부분 규정을 알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아내가 먼저 경기일정을 확인하고 관람을 하자고 한다.
겨울 따뜻한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은 매년 경기장을 찾는 이유이다.
작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관람,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주말 경기장을 찾았다. 아내 지인 분께서 티켓 교환권을 주셔서 무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경기시작 30분 전에 도착, 주말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을 위해 긴 줄을 서 있었다.
티켓을 교환하고 들어가면 응원 피켓 수령, '첫 3점 슛을 맞춰라'에 응모 후 매점에서 간단한 과자와 음료를 구매, 지정된 좌석으로 이동했다.
밖의 날씨와 반대로 경기장 안에는 따뜻해서 겨울철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과 응원 속에서 다소 놀란 모습이었지만, 조금 뒤 적응하고 박수치고 응원을 따라했다.
창원 LG의 승리(vs. 삼성, 91-78)!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 김태술 선수 및 창원 LG의 김종규, 김영환 선수 등 예전부터 좋아했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마음속에 담아둔 나의 꿈, '농구선수', 좋아하는 선수를 통해 대리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겨울철 가족들과 함께 찾아 농구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