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하여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복잡하고 인위적인 도시생활을 조금만 벗어나면 맑은 공기, 넓은 자연환경과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곳이 많이 있다.
알찬 구성, 다양한 계절별 가족 체험활동을 가능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 505번길 51-17 빗돌배기 마을에 위치한 ‘다감농장’을 찾았다.
지난 주말 ‘돼지감자 캐기 & 야채 감자전 만들기’, ‘설향 딸기따기’ 가족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개인별 취향에 따라 야채와 수확한 돼지감자를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2007년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 2008년 개최된 제 10차 람사르총회를 계기를 통해 논농사, 미꾸라지 잡기, 수서곤충생태 활동 등과 계절별 단감, 딸기, 참외, 고구마, 콩 등의 수확 등 다채롭게 활동으로 매번 많은 단체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지난 주말 ‘돼지감자 캐기 & 야채 감자전 만들기’, ‘설향 딸기따기’ 가족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전화 예약 진행(055-291-4829), 활동내용(10:00 ~ 14:30 / 시골밥상, 전기차 탑승, 가족대항 추억의 고무신 던지기 등)과 활동비(1인 22,000원)에 대한 안내 문자를 통해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35명 내외 선착순 마감, 설향 딸기따기 체험만 가능)
조금 일찍 도착해서 농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농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두부 및 장 체험활동 공간과 건물 벽면에는 다양한 자매결연 협약과 인증서 등과 대통령훈장 및 표창, 신지식인상 등 다양한 수상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고 진행 담당자 분의 빗돌배기 마을의 유래와 유의사항(안전, 배려 등) 등 간단한 소개 및 인사말이 있었다.
오전 ‘돼지감자(뚱딴지) 캐기’를 진행했다. 개인별 호미와 장갑을 받고 땅을 파면서 흙을 밝고 만지고, 나오는 돼지감자를 캐면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어느덧 한가득 돼지감자를 캤다. 수확한 돼지감자를 깨끗이 씻어 조금 떨어진 식당으로 이동했다.
시골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뛰어노는 어린이들과 지켜보는 부모들, 소소하지만 그동안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난듯했다.
도착한 식당에는 당근, 양파, 단감의 야채와 함께 수확한 돼지감자를 이용하여 야채 감자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었다.
개인별 취향에 따라 야채와 수확한 돼지감자를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야채 감자전과 함께 준비된 두부, 계란말이, 돼지고기 볶음 등 함께 점심을 먹었다.
준비한 팩에 가득 채워 나와 간단히 씻고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딸기를 먹고 가족대항 추억의 고무신 던지기를 했다. 경쟁을 떠나 가족함께 참여하여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멀지않은 곳에서 직접 수확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알찬 주말을 보낸 것 같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알찬 준비와 안내, 다양한 활동 덕분에 감사하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서 앞으로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닭, 토끼, 말 등 먹이주기 활동을 하고 전기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둘러봤다.
10월 중순 누런 황금들판과 오색빛깔 묻든 단풍 등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후, '설향 딸기따기'를 진행했다.
딸기와 관련된 Quiz와 따는 법, 유의사항 등을 설명 듣고 개인별 500g 팩을 지급받고 딸기따기를 시작했다.
딸기를 좋아하는 아내와 정빈, 진한 딸기 향과 빨간 딸기를 보고 마치 천국에 온듯했다.
그동안 사서 먹었던 딸기를 직접 따고 바로 먹었다. 싱싱하고 딸기향이 온몸에 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