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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여행 강력추천 : '바다 위를 걷는 다리', 저도 연륙교, 콰이강 다리

몇일 동안 빗줄기와 함께 여름이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어느덧, 가을이 다가 온듯하다. 

 

오락가락한 날씨,  늦여름 정빈이와 함께 떠오르는 명소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 관광로 1872-60)’를 찾았다.



직장 MT 및 몇 년 전 정빈이와 함께 방문, 육지와 저도를 잇는 저도 연륙교를 '바다 위를 걷는 다리(Sky walk)' 탈바꿈하여 지난 3월말 개장했고, SBS TV ‘불타는 청춘’의 경남 창원 여행 편에서 방문 개장 5개월 만에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편도 2차선의 고개 길을 벗어나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를 한참 달려 저도 연륙교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평일이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고 주말에는 많은 인파 때문에 공영주차장은 물론 인근 도로변까지 주차차량 행렬이 이어진다고 한다.

콰이강의 다리 :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포로들이 건설한 태국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다하여 불리고 있다. 

 

저도 연륙교는 1987년 의창군 시절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170m(폭 3m) 규모의 철제교량으로 2004년 새로운 교량이 설치,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됐다. 

 

‘여인이 손을 잡고 다리 끝까지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 다리를 찾은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놓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먼저 '콰이강의 다리' 모형의 느린 우체통을 만났다.

 

간단한 사연을 작성하고 우체통에 넣으면 뒤에 편지가 배달된다고 한다.(엽서와 필기구 비치) 

 

조금만 이동하면 '콰이강의 다리' Sky walk 앞에 도착한다. 

 

이용 전, 먼저 덧신을 신어야 한다. 

 

이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교량 난간보강, 중앙 콘크리트 바닥을 일부 걷어내고 80m(폭 1.2m)에 투명 강화유리를 깔았고, 때문에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콰이강의 다리' 이용안내 : 폐장 10분까지
- 하절기(3월 ~ 10월) : 10:00 ~ 22:00


- 동절기(11월 ~ 2월) : 10:00 ~ 21:00
* 반드시 덧신을 착용할 것, 애완동물 및 날카로운 물건 반입불가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동시 관람객 100명으로 제한
* 눈, 비, 강풍(10㎧), 지진발생 등 기상악화 및 시설 개보수시 개방제한

시원한 바닷바람과 트인 넓은 바다를 보면서 바다 위를 걷는 것 같고, 강화 유리를 통해 아래쪽으로 보이는 푸른 물결의 바다에 미세한 흔들림까지 아찔하고 섬뜩하다.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의 열쇠를 조형물에 많은 방문객들이 열쇠를 걸어 놓았다. 


왕복 후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콰이강의 다리'를 배경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몰 및 저녁 때 LED를 이용한 다양한 조명과 함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저도 Beach Road를 따라 섬을 껴안듯이 만들어 놓은 둘레길을 따라 등산과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