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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 & 노란 해바라기 물결 : 경남 함안 제 5회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몇 일 전 내린 가을 비, 백로(白鷺)를 지나고 아침ㆍ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보면 어느덧 가을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풍성한 수확, 맑은 날씨와 함께 매년 빼놓지 않고 찾은 가을철 행사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늦은 오후, 멀지않은 함안의 ‘제 5회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다녀왔다. 

 

작년 강렬한 햇살과 함께 방문, 소박한 시골마을 넓은 언덕에 수많은 해바라기의 장관을 보고 기다려왔다.


 

- 일정 및 장소 : 2017. 9. 8(금) ~ 9. 30(토), 23일간 /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주소 :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 4길 37)

- 관람시간 : 09:00 ~ 19:00(관람객 18:00까지 입장)

- 주요 행사내용 : 농ㆍ특산물 판촉행사, 해바라기 씨 옮기기, 민속놀이 경연, 어린이 Dance 왕 선발대회, 해바라기 현장노래방 등

 

남해고속도로 장지ㆍ강주IC에서 약 10분정도를 이동하면 행사장에 도착한다. 

 

 

매년 늘어나는 방문객에 맞춰 제 1, 2, 3주차장(무료)을 마련했다. 

 

평일 오후 한산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었다. 

 

따가운 햇살에 창이 넓은 모자와 양산을 꼭 준비해야한다.


평온하고 소박한 시골마을이 ‘제 5회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개막식을 앞두고 시끌벅적했다. 

 

마을 환경 및 관리유지보수를 위하여 성인기준 2,000원의 관람권을 구매했다.(미취학 아동, 70세 이상 경로우대, 장애인 : 무료)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경, 곳곳마다 그려진 벽화와 다양한 조형물을 보면 걸어가면, 해바라기 1단지(약 20,000㎡), 2단지(약 15,000㎡)의 갈림길을 만난다. 

 

강주마을 뒤쪽 언덕에 조성된 해바라기 1단지를 향했다. 

 

다소 오르막길이지만, 걷기에 큰 부담 없고, 유모차 보행이 가능하다. 

 

맑은 하늘과 넓은 언덕에 펼쳐진 해바라기, 노란 물결을 만날 수 있다. 

 

곳곳마다 활짝 핀 해바라기 밭을 걷고,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해바라기에 흠뻑 취해 걸었고,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나온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정빈이는 말을 시승하고, 만져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


 

나무원두막 아래 그늘과 나무그네에서 잠시 햇살을 피했다. 

 

일몰과 함께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늦은 오후 많은 사진작가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해바라기 2단지를 향하기에 다소 힘들어서 아쉬웠지만 발길을 옮겨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해바라기 초코볼’이 생각났다. 마트에 들려 사서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폐가 및 폐축사 때문에 미관상의 좋지 않는 곳이 있었고, 작년 행사처럼 관람권을 행사장 내에서 할인권 및 Coupon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