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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호준처럼' : Goodbye NC다이노스 NO. 27 이호준

울긋불긋 가을 꽃ㆍ단풍, 황금물결의 들판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이지만, 화려한 절경보다 가을야구를 위한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에 빠진 치열한 ‘2017 KBO League’, 1982년 KBO 출범이후 처음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 Season 1위 ~ 4위 Team의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지역의 연고 Team ‘NC DINOS’의 경우 POST SEASON 3위 자리를 놓고 롯데 Giants와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을 하고 있다.


2017 KBO League, 심판매수와 선수 음주운전, 판정논란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대형 신인선수의 등장과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마지막 Season 등 다양한 Issue들이 있다. 

 

그 중에서 지난 9월 30일(토) 창원마산야구장에서 NC DINOS의 이호준 선수의 24년 동안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HOME 경기 & 은퇴경기(VS. 넥센 17:00)가 있었다.

 

몇 일 전부터 마지막 HOME 경기관람을 위해 인터넷으로 애매를 했다. 

 

당일 창원마산야구장의 11,000석의 매진, 마지막 HOME 경기와 3위 순위경쟁, NC DINOS의 Legend ‘이호준’선수의 은퇴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어느 때와 같이 창원마산야구장(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을 찾았지만, 많은 관람객들 때문에 주변일대는 혼잡한 상태였다. 


당일 14:00부터 관람권을 갖고 4-1GATE 선착순 1만명에게 이호준 선수의 은퇴기념 T-shirt와 응원도구를 나누어 주었다.

NC DINOS 선수단은 이호준 선수의 No.27 Uniform을 착용, Ticket, NEXT CLASS 깃발과 중견수 ~ 2루 base 잔디 전체를 수놓은 이호준 선수의 초상화, 대형 Uniform까지 창원마산야구장은 이호준선수와의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인생은 이호준처럼, 아빠의 청춘’ 이호준 선수 : 1994년 고졸신인으로 해태(現 KIA)에 입단, 실패한 유망주 투수에서 타자전향, SK Wyverns Trade이후 우승을 비롯하여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2013년 FA를 통해 신생 NCDINOS 의 초대 주장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호준 선수 지인모임 ‘예체능’의 애국가 제창, 두 아들과 함께 시구ㆍ시타ㆍ시포, 구단에서 제공한 T-shirt와 응원도구의 민트 빛 물결의 속에서 이호준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시작했다.


이호준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열렬한 응원과 공수교대 중간 중간 이호준선수의 활약과 인생 Story 영상이 나왔다.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과 선수들의 초반 대량득점으로 일찍 승패를 결정했고, 마지막 9초 1루 수비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종료 후 Ground에서 구단, 선수단, Fan들과 함께 POST SEASON 진출 기념 및 이호준선수의 은퇴행사를 진행했다.

 

 

 

대형 전광판에서 그동안 활약을 담은 영상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졌고, 존경하는 김경문 감독과 포옹에서 눈물을 닦는 모습에 보고 찐한 감동이 전해왔다.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호준 선수, ‘인생은 이호준처럼’ 화려함보다는 더 빛나는 꾸준함으로 많은 Fan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