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단풍놀이의 명소를 찾아 유명 명산, 사찰, 관광지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멋진 가을 단풍과 가을 낭만에 젖을 수 있는 경남수목원을 소개하자고 한다.
유명 단풍명소 못지않게 오색빛깔 물든 수목원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경남수목원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에 위치하며, 개방시간은 매일 09:00 ~ 17: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기준 1,500원이며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경남 가을관광주간'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자전거, 텐트, 유아 전동차, 애완동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3,100여 종의 수목이 743,733m²의 면적에 전문 수목원, 열대 식물원 등의 볼거리와 넓은 잔디광장과 수목으로 휴일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소풍으로 자주 찾는 곳이며, 부모님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한 초등학생이상 전화예약 및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하면 경남수목원 숲 해설가와 함께 경남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다.
연예시절부터 도시락을 준비해서 부담없이 찾을 있었던 곳으로 결혼이후 정빈이와 함께 방문, 그 전에 느끼지 못했던 부분까지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
매표소 앞에는 큰 파라솔이 있다.
그것을 본 정빈이가 ‘우와! 우산, 우산’이라고 하면 어린아이의 눈에는 그동안 봤던 우산과는 규모가 다른 큰 우산을 본 것에 놀라워했다.
수목원 내부는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다.
화창한 날씨와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을 뒷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먼저 수목원 내 메타세콰이어 길부터 방문했다.
담양의 메타세과이어 길에 비하면 짧은 거리이지만, 쭉쭉 뻗은 나무사이 중간 중간에 쉼터에는 벌써 많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자리를 잡고 가져온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옆에 자리는 잡고 가져온 김밥과 과일을 먹었다.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과 공 놀이, 술래잡기를 하는 가족 관광객들이 유난히 많다.
물방울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정빈이가 부러운 듯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매표소 옆에 있는 매점에 가서 물방울 놀이 장난감을 사왔다.
바람에 휘날리는 물방울보고 따라가고, 손가락을 물방울을 터트리며 방긋 웃는다.
잔디광장에서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면 분수대와 동물가족동산이 있다.
물을 좋아하는 정빈이는 겁도 없이 분수대로 뛰어간다.
하늘높이 올라가는 분수대가 신기한 모양이다.
잠깐 시간을 보내고, 다람쥐, 토끼, 오리 등이 있는 동물가족동산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산림박물관, 무궁화홍보관 등 실내 관람장도 잘 꾸며져 있지만, 실외에는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경남수목원 근처에는 맛집에 많이 있다.
1. 합천황토한우 “한루 천하통일”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779-4
/ 맛있는 저렴한 소고기와 함께 조경시설을 잘 꾸며져 있다. 소나무마다 시가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2. 대정식육식당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742-2
/ 50년 전통의 돼지주물럭과 볶음밥을 추천한다.
3. 보리나무 :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798
/ 웰빙 음식점으로 꽁보리 열무비빔밥, 보리새싹칼국수와 제육볶음을 추천하고, 보리와 관련된 제품구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