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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고의 일출장소, 푸른 바다 & 파도, 바닷바람을 맞으면 걸을 수 있는 울산 간절곶

혹독한 겨울한파, 유해성 독감으로 잊을 수 없는 겨울철을 보내고 온화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봄ㆍ 春ㆍSpring

 

 맑은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 부담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오랜만에 맞는 따뜻한 봄날, 고속도로를 비롯한 유명 관광명소, 많은 방문객들 때문에 혼잡했다.



 

몇일 전부터 문뜩 답답한 마음에 깨끗하고 푸른 바다, 청량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다.

새해와 함께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의 '간절곳(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 1길 39-2)'으로 향했다.

 

 

[간절곶] :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한반도 육지부에서 가장 먼저 해가 일찍 뜨는 곳('간절곳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 艮絶旭肇早半島)으로, 동해안 최고의 일출장소이다. 


 

강릉 정동진보다 7분, 포항 호미곶보다 1분 먼저 일출의 장관을 연출,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개최, 사계절 내내 손꼽히는 국내 여행지이다.


 

나른한 주말 오전, 미뤄 두었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여유 있게 출발했다.

지난 7일, 경남 김해 진영 ~ 부산 기장을 잇는 왕복 4차선 '부산외곽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목적지까지 작년 방문 때보다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

 

 

목적에 도착할 때쯤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 분위기 좋은 카페와 함께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




 

출출한 점심때 도착했다. 간절곶 인근 도로 주변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바닷가 근처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어 공영주차장 아래쪽 바닷가주변 '간절곶 관광 회 센터'를 찾았다.

 

 

 

건물 1층(○○횟집, 성인 2명 30,000원)에서 회를 떠서 2층 초장집(1인당 5,000원)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싱싱한 회를 맛보았다.

정빈ㆍ상준이와 함께 처음 방문한 횟집, 걱정했지만, 자극적이지 않는 밑반찬(김, 새우, 도토리묵, 고구마 등)으로 맛있게 먹었다.

 

Caffe bene & 간절곶 해올제 건물 주변에 주차를 하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딱 트인 동해바다와 함께 해안의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넓은 공원 & 파란 풍차 등으로 장관이 펼쳐진다.

 

 

 

 

간절곶 해올제(울주군 특산품 판매장) 내에서 소망엽서를 무료배부하고 있다. 

 

철재난간에 걸어둔 조개껍질이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면 잠시 않아서 소망엽서를 적었다.

 

 

멀리 보이는 대송항 방파제의 연인으로 위한 프로포즈 등대


 

넓고 푸른 동해바다와 따스한 햇살, 파돗소리,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해안(소망)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가족ㆍ연인ㆍ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이 말없이 바다를 보면서 Healing, 재충전을 하고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바다 쪽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통로를 개방해 놓았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 넓은 언덕광장 등 마음이 평온해진다.



 

산책로에 마련된 '소망 망원경'을 통해 울산광역시의 공단 및 울산대교, 울기등대 및 대왕암까지 볼 수 있다.

 

 

2006년 12월, '새해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소망우체통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의 추억의 우체통을 설치, 간절곶의 랜드마크(Land mark), 소망우체통에 도착한다.


 

 

작성한 소망엽서를 우체통에 넣었다.


 

1920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간절곶 등대, 각종 조각예술품과 주변 환경이 어우러진 수려한 해안경관으로 둘러 쌓여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아시아 동쪽 끝 간절곶과 유럽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 신트라시 호카곶(Cabo de Roca)을 상징적으로 연결하는 상징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주변으로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의 드라마 배경으로 활용한 드라마 하우스, 패류관 및 산호관 등으로 구성된 울산 해양박물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간절곶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