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바람을 동반한 꽤 많은 양의 봄비 후, 오랜만에 맞이하는 깨끗하고 맑은 하늘, 부담 없이 아무 곳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을 했다.
몇 일 전, 우연히 TV를 통해 푸른 바다에 우뚝 솟은 손모양의 조형물 : ‘경북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을 보고 궁금해 하는 정빈이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해서 출발했다.
경북 포항 호미곶까지 약 2H(180km)정도 소요, 맑은 하늘과 함께 옛 연애생활에 대한 추억, 그리고 10년이 변화한 지금의 가족들과 방문하는 것에 대한 들뜬 마음이었다.
TV를 통해서 본 동해바다에 우뚝 솟은 손, ‘相生의 손’
지난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바다에 우뚝 솟은 높이 8m의 거대한 右手
몇 일 전, 우연히 TV를 통해 푸른 바다에 우뚝 솟은 손모양의 조형물 : ‘경북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을 보고 궁금해 하는 정빈이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해서 출발했다.
10년 전, 지금의 아내와 함께 동해안 푸른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자 찾은 경북 포항 호미곶(虎尾串,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포리 989-2)을 찾았다.
출발 전, 호기심이 많은 정빈이의 의문점 : 바다 속에 우뚝 솟은 손의 규모 및 색상, 左手 or 右手, 그리고 과연 ‘누구의 손’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출발했다.
경북 포항 호미곶까지 약 2H(180km)정도 소요, 맑은 하늘과 함께 옛 연애생활에 대한 추억, 그리고 10년이 변화한 지금의 가족들과 방문하는 것에 대한 들뜬 마음이었다.
[경북 포항 호미곶(虎尾串, 동외곶(冬外串)ㆍ장기곶(長鬐串)]
: 우리나라의 최동단. 장기반도의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곳으로 조선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 「동해산수비록(東海山水秘錄)」에서 한반도의 지형을 호랑이상으로 비유하면서 호미곶을 꼬리(尾)에 해당한다고 묘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매년 해맞이 행사ㆍ‘상생의 손’ 및 한국최초의 국립 등대박물관 등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해, 부산 ~ 울산 고속도로를 이용, 포항의 특산물 ‘과매기’ 산지, 구룡포를 지나면 국도 옆으로 푸른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다.
깨끗하고 맑은 하늘과 함께 주말을 맞이하여 호미곶 일대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꽉 찬 주차장, 먼저 바다 속에 우뚝 솟은 ‘상생의 손’을 만나고자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다소 강렬한 햇살이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향을 맡으며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TV를 통해서 본 동해바다에 우뚝 솟은 손, ‘相生의 손’
한반도를 포효하는 호랑의 형상을 의미하는 백호 조형물
현재부터 다음해 1월 1일의 일출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나타내는 ‘거꾸로 가는 시계’
출반 전부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지난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바다에 우뚝 솟은 높이 8m의 거대한 右手
평화의 희망과 번영으로 인류의 화해 및 서로 돕고 살아가는 새천년의 「두손의 정신」을 의미하는 조형물
경북 포항 및 POSCO의 역사, 바다화석박물관 등의 새천년기념관 & 호미곶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전망대
넓은 호미곶 해맞이 광장 & 전국 최대의 가마솥
호미곶 바다의 고래형상으로 만든 ‘해오른 무대’
한국최초의 국립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등대
태양과 함께 걷는 사색의 길, ‘해파랑길’
TV를 통한 정빈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현장을 보며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갑작스럽게 떠난, 경북 포항의 호미곶 여행. 돌아오는 길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