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보 자전거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추천,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한 북면 수변생태공원

종종 예상하지 못한 답변으로 엄마ㆍ아빠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첫째 정빈

언제부터 착한 일을 했을 때마다 칭찬 Sticker를 통해 일정한 개수에 도달하면 작은 선물을 해주었다. 

몇일 전, 목표한 칭찬 Sticker를 모은 후 생각나는 선물을 물어봤을 때, 예상하지 못한 답변 : '네발자전거'




놀이터 및 공원 등에서 네발자전거를 보고 꼭 갖고 싶어 몇 일 전부터 노래를 불렀다. 

주변지인 및 인터넷 검색 등을 찾아보고 멀지않은 곳의 '삼천리자전거 팔용점'을 방문해서 연령에 맞는 네발자전거를 선물해 주었다.

 

낙동강변과 함께 안전하게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는 넓은 평지의 공간, '북면수변 생태공원(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33)'을 찾았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안동댐 ~ 낙동강 하구둑 389km)'을 비롯하여 무료 Camping 가능하고, 사계절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꽃피우는 아름다운 야생화 등 도시락을 준비해서 소풍을 떠날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난 정빈 & 상준, 간단한 충무김밥과 밑반찬, 음료 & 과자 등을 준비해서 출발했다.





마금산 온천지구를 조금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넓은 수변공원,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그늘이 적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여름, 사놓고 쓰지 않은 작은 Tent를 챙겼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과 함께 어우러지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주차장에서 멀지않은 곳의 넓은 평지 공간 주변으로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네발자전거 타기 시작! , 평일, 아무도 없는 장애물 없이 넓은 공간,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네발자전거에 올라타는 법부터 방향전환, Brake 사용법 등 힘없고 잘 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타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살랑살랑 강바람이 불어왔지만, 따스한 가을햇살에 얼굴이 붉게 변하고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주변을 둘러보면 평온하고 한적한 아름다운 풍경


 

함께 가져온 Kick board 삼매경에 빠진 둘째 상준 & 제법 속도를 내면 쌩생 달리는 첫째 정빈


 

 

 

손을 잡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


 

 

몇 번 넘어지고 했지만, 울지 않고 씩씩하게 다시 네발자전거에 올라타는 첫째 정빈,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으로 자전거를 타는 정빈의 모습

 

 

 

 

한참을 뛰어놀고 준비한 김밥을 먹고 잠든 둘째 상준


 

그토록 원하는 네발자전거를 선물 받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원없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