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 :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한적한 어촌마을,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진 웅장한 거제 매미성을 둘러보고 통영으로 이동했다. 

 

통영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 동피랑 벽화마을, 해저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충무김밥, 꿀빵 등 먹거리가 많은 곳이며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한 곳일 것이다.


 

예전부터 방문하고자 했던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해발 461m 미륵산 8부 능선에 위치한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찾았다.


 

2008년 4월 개통되어 통영의 관광명소 중 꼭 들려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되었고, 국내 최장거리 1,975m, 10분정도 경관에 빠져있으면 상부역사에 도착한다.


 

8인승 곤돌라 48대가 연속적으로 운행해서 지체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가족, 연인들끼리 오붓하게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몇 년 전, 언론을 통해 사건사고 소식을 접하기도 했지만, 정밀점검과 특별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보안했다고 한다.

 

 

화창한 날씨와 미륵산,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지난 4월에는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45개 케이블카(관광용 21개)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표지석을 볼 수 있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하부역사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구입했다. 

 

별도의 주차요금은 없었고, 왕복 10,000원(성인기준, 편도가능), 운행시간은 09:30 ~ 16:00(동절기 기준), 매월 2, 4주차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또한 기상관계로 운행이 불가할 수도 있어 반드시 사전에 확인 후 이용, 사전예약제는 없다. 

 

탑승권에는 탑승번호가 명시되어 있어서 주말 이용시에는 탑승번호순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어린 아이들 중에는 겁을 먹고 탑승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탑승구 입구에는 ‘안전을 위해 설치된 수많은 안전센서의 동작에 의해 예고 없이 잠시 멈춰 설 수도 있고, 곧 자로 정상운행 되오니 당황하지 마시고 안내방송의 안내에 따라 곤도라 내에 차분하게 않아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에 적혀 있었다. 

 

대기시간 없이 탑승하고 상부역사를 향해 이동했다. 

 

정빈이가 걱정되었지만, 큰 문제 없이 주변 환경을 보고 신기해했다. 

 

솔직히 무서웠지만, 아내와 정빈이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만 올라가면 통영항과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어느새 상부역사에 도착했다.


 

미륵산 정상과 전망대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폭포광장, 매점이 있다. 

 

정빈이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먹으면서 왼쪽부터 거제대교를 시작으로 통영항이 눈앞에 나타나며, 미륵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한산도를 거쳐 통영 앞바다의 대부분의 섬을 파노라마로 둘러 볼 수 있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왕복 30 ~ 40분 정도 소요되며, 다양한 전망대가 있으며, ‘심신허약자는 등반을 자재해 달라는 안내문도 있고, 우리는 가장 가까운 신선대 전망대까지만 올라갔다.


 

정상까지 가지 못했지만,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 화산 분화구에 논과 밭이 얽혀있는 모양의 야솟골,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의 충절을 기리는 한산대첩 승전지, 봉수대, 전 세계에서 통영시 미륵산에서만 자라고 있는 통영병꽃나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항구도시인 통영시의 전경과 야경, 한려수도와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아쉬움을 접어두고 다시 하부역사로 이동했다. 

 

통영의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통영의 모습은 한 눈에 볼 수 있고, 보석 같은 섬들도 수놓아진 형언할 수 없는 쪽빛 바다의 장관을 볼 수 있어 통영을 찾는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