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TV 등 정보매체 뿐만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직장 선ㆍ후배, 친구들의 방문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곤 했다.
매서운 추워가 시작하고 있어 정빈이와 함께 외출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에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겨울동해 바다를 볼 수 있다.
넓은 잔디공원과 파란 풍차, 탁 트인 바다와 해안의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가 이국적이며 장관이었다.
간절곶 소망우체통에 엽서를 쓰고 싶다면 간절곶해올제(구, 울주군특산품 판매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해안(소망)길을 따라 소망우체통, 등대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
넓고 푸른 동해안의 바다.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와 해안의 풍경은 동해 바다를 찾는 매력이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멀리 소망우체통이 눈에 들어온다.
2006년 12월에 ‘새해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소망우체통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의 추억의 우체통 모양으로 설치했고, 간절곶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되었다.
해안선 근처, 신라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남편과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어부의 무사귀향을 비는 가족의 소망을 함께 담아 만든 조형물
뒤쪽으로는 동해바다를 지나다니는 선박이 안전하게 향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절곶 등대, 등대 홍보관과 간절곶 기념비, 반구대 암각화 기념비,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의 드라마 촬영장과 주변에 해수욕장도 있다.
매년 1월 1일에는 빛과 소리의 시작, 소원 기원지 다양한 행사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갖절곶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나가는 곳에는 패류관, 산호관 등으로 구성된 ‘울산 해양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 간절곶과 함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