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겨울 가족여행 강력추천, 수려한 자연환경, 설경 속으로... : 무주 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도라

겨울에 걸맞은 강추위와 함께 겨울철 관광지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겨울 산행 및 Sport, 축제 등 겨울을 기다린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주말부터 유명 Resort 개장, 첫날부터 하얀 설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몇 년만의 아내 대학친구 모임 때문에 첫 개장에 들어간 '무주 덕유산 Resort'를 찾았다.

 

겨울철 장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수려한 자연환경과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덕유산 곤도라 & Resort, 연령을 불문하고 함께 찾는 곳이다.

 

 

결혼이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Resort,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때문에 누구보다 하루하루를 기다린 아내, 그리고 아내모임을 핑계 삼아 오랜만에 보드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아내만큼 들떠있었다.

 

방문 몇 일 전, Resort 내 가족호텔을 예약했다.(Resort 정문 통과 후 Center 숙박등록 후 14:00부터 익일 11:00까지 이용가능)

 

방 2개(온돌방), 화장실 2개, 거실 등으로 구성, 건물 내 편의점까지 있어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오랜만에 만난 아내 대학친구들은 모임을 시작한 이후 처음 만남이었다.

 

대학시절의 풋풋한 학생에서 자녀 둔 아내의 모습으로 지나간 세월만큼 많이 변했지만, 마음은 20대 청춘이었다.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고 예약한 곤도라 탑승을 위해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관광곤도라를 타고 해발 1,520m 설천봉에서 덕유산 절경과 리조트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

 

관광곤도라만 이용하는 일반예약과 객식 및 패키지 예약으로 구분,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예약 당일 예약시간 30분전부터 발권가능하고 탑승할 수 있다.



 

15분정도 이동, 설천봉에 도착한다. 정산부근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몇 일 전, 내린 첫 눈과 주변 지리산, 마이산, 가야산 등 환상적인 관경이 펼쳐진다. 넓은 평지, 새하얀 눈, 주변 산악광경은 사진에서만 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모습이다.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편의점과 카페에서 호빵, 따뜻한 음료를 먹으면서 추위를 녹였다.


 

내려와서 탑승장 부근의 작은 눈 언덕에서 눈썰매를 탔다. 썰매는 대여하는 곳이 없어 용품점에서 구매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환경과 놀이에 즐거워했고, 초등학생의 아내친구 자녀들은 언덕까지 올라가서 눈썰매를 탔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Resort 앞 식당에서 저녁으로 먹고 돌아왔다.
간단하게 과일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만나 끊이질 않는 수다의 삼매경에 빠져 들었다.

 

아내와 친구들이 오랜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한다는 핑계 삼아 혼자 보드를 타러 갔다.



  

오랜만에 타는 보드, 넘어지고 굴러다니고 다음날 몸살이 온듯했다.

 

아내 친구모임 덕분에 이른 겨울 무주 덕유산 Resort에서 가족들과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 곤도라, 눈썰매장 등 가족단위의 겨울철 여행을 생각한다면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