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부터 공군 특수비행 TEAM Black Eagles 비행을 처음으로 본다는 것에 흥분, 기대했던 사천 항공우주엑스포
작년,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는 조금은 낯설지 않았다.
놀이터에서 맑은 하늘 위로 다니는 비행기를 보면 손을 흔들어주는 친구같은 존재이다.
사천 일반산업단지 내 임시 주차장이 마련, 주차 후 순환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한다.(10~15분 소요) 공항의 출입국장처럼 소지 및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하는 곳이 있다.
다양한 비행기 전시, 탑승 등을 비롯하여 출격재연 비행, 곡예비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합천 해인사에 폭격임무를 거부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적의 보급고를 폭격한 출격재연 비행은 당시 긴박한 전쟁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뜻을 알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다.
드디어 Black Eagles 곡예비행, 장내 아나운서의 설명과 화창한 날씨는 더욱 더 화려함을 더 했다.
우와!~~ 우와!! 연이어 감탄사가 나왔다.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직접 보러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관람 中 한 남성분이 와서 인터뷰 요청을 한다. 바로, 'MBC경남 뉴스' 촬영팀이다. 준비할 시간도 없이 인터뷰를 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정신이 없었다. 저녁뉴스, 우리 가족이 TV에 출연하는 행운도 있었다.
행사장 내 이곳저곳을 둘어보고 넓은 비행장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정빈이를 보고 오늘 참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늘 있지만, 오늘은 정빈이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
주변 맛집으로 진주냉면 및 육전이 유명한 '하연옥'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