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및 연말이 얼마 남지 않고 연말 모임과 분위기에 들뜬 마음이다.
많은 공연장 中 진주시 칠암동 500-15에 자리잡고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추억으로 이야기하고자한다.
경남지역의 문화예술의 거점기관, 문화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1988년 개관,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처음 찾은 것은 아내와 함께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The MORI Band와 함께하는 2014 송년음악회’ 때문이다.
당시 공연관람은 성탄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작곡가 하광훈이 결성한 ‘The MORI Band’, 공사창립 41주년 특집 방송 ‘K-POP, 국악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첫 선을 보였고, 제 13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공연 ‘K-POP, Into the Traditional’을 통해 대중가요와 국악의 성공적인 만남을 선보이며, 관객과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만삭의 아내와 함께 뜻깊은 성탄절을 위해 당시 고민 끝에 찾았던 곳으로 국악ㆍ양악 혼합밴드와 마야, 박상민, 서영은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오랜 연예생활을 하고 결혼했지만, 첫 공연관람, 당시 공연을 보면 즐거워하던 아내의 모습에 미안함을 느꼈다.
돌아오는 길에 공연했던 노래를 흥얼거렸다.
좋은 공연을 보고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죄송함이 밀려왔다.
몇일 전, 경남 서부청사 개청 1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며, 90년 만에 귀환한 ‘경상남도 서부청사’ 개청을 축하는 하는 자리이다.
지난, 13일 예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연말연시 도민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역사적ㆍ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비상무용단의 ‘한국의 춤과 소리, 판굿과 오고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여자친구, 인순이, 박상철, 서문탁, 조항조, 서영은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석,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다양한 공연 및 전시일정을 확인하고 자녀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한해의 마무리와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연말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주변 공연장에서 준비 중인 공연관람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