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연장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인근 ‘마산 창동예술촌’과 ‘부림시장’을 구경을 했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관람한 영화 ‘친구’의 연흥극장, 쭈그리고 앉아서 먹었던 화분 받침대에 핀 6ㆍ25 떡볶이 등 옛 화려하고 번잡한 했던 마산 창동거리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고, 자주 찾았던 곳이다.
지금, 옛 마산 원도심권(마산 창동, 오동동권역)의 잃어버린 상권기능을 재생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1950 ~ 60년대 문화ㆍ예술의 중심지였던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신 예술골목, 마산 예술흔적골목, 에꼴드 창동골목으로 구성, 예술과 예술인이 융화하는 창동예술촌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 문신 예술골목 : 조각가 문신선생을 재조명하는 골목
- 마산 예술흔적골목 : 마산 르네상스 시절의 예술사적 재조명과 시대적 배경의 재연
- 에꼴드 창동골목 : 골목 모습 복원과 이야기가 있는 테마 예술형 상업골목
벽화와 작품으로 어르신들의 청춘과 같은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영위하는 모습에 조금 부끄러워졌다.
창동 공영주차장를 이용하고, 연결통로를 따라 창동 내부와 연결되어 있다. 먼저 ‘청춘바보몰 : 바라볼수록 보고 싶은 청년 창업몰’을 찾았다.
창동예술촌을 빠져나와 조금만 이동하면 부림시장의 먹자골목으로 이어진다.
옛 학창시절과 연예시절, 그 맛과 분위기 등 잊지 못하는 추억이 있는 곳이다. 매번 찾을 때 방문했던 6ㆍ25떡볶이를 찾았다.
저렴하면서 변하지 않는 그 맛,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골목골목 사이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관람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마산 창동에서 잠시 옛 생각에 잠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