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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산 원도심권 기능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마산 창동예술촌 & 부림시장(6ㆍ25 떡볶이)

내년 전세자금 대출 만기, 연장과 관련해서 농협은행 마산지점을 찾았다. 

 

간단하게 연장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인근 ‘마산 창동예술촌’과 ‘부림시장’을 구경을 했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관람한 영화 ‘친구’의 연흥극장, 쭈그리고 앉아서 먹었던 화분 받침대에 핀 625 떡볶이 등 옛 화려하고 번잡한 했던 마산 창동거리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고, 자주 찾았던 곳이다.

 

지금, 옛 마산 원도심권(마산 창동, 오동동권역)의 잃어버린 상권기능을 재생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1950 ~ 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신 예술골목, 마산 예술흔적골목, 에꼴드 창동골목으로 구성, 예술과 예술인이 융화하는 창동예술촌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 문신 예술골목 : 조각가 문신선생을 재조명하는 골목

 

- 마산 예술흔적골목 : 마산 르네상스 시절의 예술사적 재조명과 시대적 배경의 재연

 

- 에꼴드 창동골목 : 골목 모습 복원과 이야기가 있는 테마 예술형 상업골목

  


창동 공영주차장를 이용하고, 연결통로를 따라 창동 내부와 연결되어 있다. 먼저 ‘청춘바보몰 : 바라볼수록 보고 싶은 청년 창업몰’을 찾았다. 

 

소금구이, 곱창, 감자튀김 등 청년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직접 만든 개성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젊은 청년들과 기존의 상인들의 화합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낸 곳이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창동예술촌으로 발길을 옮겼다. 

 

미로처럼 골목골목 형성된 곳으로 다양한 벽화 및 옛 창동을 배경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전시관 등 과거 속으로 잠시 여행을 하는 듯했다.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을 위해 곳곳마다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제 55주년 315의거를 맞이하여 315면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315개의 꽃화분은 골목을 장식하고 있었다. 

 

많은 공방과 조형물은 부담없이 구경하고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중간에 봤던 MBC경남 ‘정오의 희망곡(FM 100.5 / 12:00 ~ 14:00)’ 창동스튜디오는 듣기만 했던 라디오 방송을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며 애청자와 함께하는 곳으로 방송시간대에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창동예술촌 내의 많은 공방과 작품전시 등이 많이 있지만, ‘금강노노인복지관 벽화봉사단의 2016 화가 이야기 작품전’을 빼놓을 수 없다.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시중인 
작품전은 금강노인종합 복지관과 경남사회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재능 나눔 활동으로 평균연련 72세의 어르신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했던 시간,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벽화와 작품으로 어르신들의 청춘과 같은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영위하는 모습에 조금 부끄러워졌다.

 

창동예술촌을 빠져나와 조금만 이동하면 부림시장의 먹자골목으로 이어진다.

 


옛 학창시절과 연예시절, 그 맛과 분위기 등 잊지 못하는 추억이 있는 곳이다. 매번 찾을 때 방문했던 625떡볶이를 찾았다. 

 

저렴하면서 변하지 않는 그 맛,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골목골목 사이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관람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마산 창동에서 잠시 옛 생각에 잠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