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성탄절을 맞이하여 곳곳마다 많은 행사와 아름다운 불빛야경으로 밤하늘을 밝혔다.
매서운 추워와 몇 주 전부터 아내와 정빈이가 목, 코감기에 걸려 무리한 바깥 활동보다는 조용하게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았고, 먼저 찾은 곳은 북면 마금산 온천 가족탕을 찾았다.
빛으로 물든 부산 광복로, 진해 충무동 중원광장 일대의 빛 축제 등 많은 곳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성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정빈이와 함께 맞이하는 성탄절을 뜻깊게 보내기위해 고민했지만, 겨울날씨와 많은 인파 속에서 마땅한 곳이 없었다.
매서운 추워와 몇 주 전부터 아내와 정빈이가 목, 코감기에 걸려 무리한 바깥 활동보다는 조용하게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았고, 먼저 찾은 곳은 북면 마금산 온천 가족탕을 찾았다.
예전 정빈이와 함께 찾아서 따뜻한 온천수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했던 적이 있어서 감기에 걸린 아내와 정빈이에게 좋은 장소였다.
마금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35℃ ∼ 48℃ 온천수를 이용하여 1981년부터 온천지구 지정, 활발한 개발이 이루어졌다.
우리가 찾은 곳은 ‘바오밥 모텔(Baobab)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로 1165번길 13’이다.
사전에 예약문의를 했지만, 가족탕 예약을 받지 않고 사용 가능여부만 확인하고 출발했다.
지하 1층부터 5층의 깔끔한 건물, 넓은 공간으로 많은 가족탕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가족탕 대실금액은 30,000원 ~ 60,000원이며, 2H이용 기준이다.(주말 및 공휴일)
지하 1층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무인 정산기와 안내실이 있다.
안내실 옆에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물놀이 용품들이 있고, 무료 이용가능하다.
준비해 온 김밥과 과자를 먹으면서 물을 받아놓고, 준비를 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정빈이는 들어가자마자 들어가겠다면 주변을 기웃거렸다.
정빈이는 따뜻한 물속에서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고 아내와 함께 그동안의 피로를 조금 풀었다.
조금 더 놀고 싶었지만, 마무리하고 나서야했다.
밖으로 나와 주변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돌아와 정빈이와 함께 낮잠시간을 가졌다.
따뜻한 온천욕을 하고 개운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화려한 불빛거리 ‘창동 불종거리’를 찾았다.
마산 어시장에서 육호광장까지의 창동 불종거리는 마산을 대표하는 거리이며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이하여 길 양방향의 화려한 조명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멀지 않은 곳이 화려한 조명으로 만들어진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불종거리 주변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상상길을 따라 이동하면 화려한 조형물과 구세군 자선냄비,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들뜬 마음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정빈이를 재워놓고 선물을 포장해서 준비해 놓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