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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요 '산토끼'의 탄생배경 및 발상지, 토끼먹이 체험 등 : 경남 창녕 산토끼노래동산

자녀출산 이후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있었지만, 문화생활 부분의 변화는 매우 큰 변화이다.


영화감상, 장거리 여행 등 즉흥적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문화생활보다는 이동,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쉬는 날, 정빈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주변 지인들에게 추전을 받았다.

경남에서 오랜시간 동안 지내면서 주변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방문을 해봤지만, 창녕의 산토끼노래동산은 처음 듣는 곳이였다. 


정빈이가 없었다면 스쳐 지나가는 곳이 되어겠지만, 이제는 찾아 가게 되는 곳이 되었다.


정빈이 뿐만아니라 태어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접하는 동물이 '토끼', 가장 먼저 접하는 노래가 '산토끼' 일 것이다.


집의 거실에도 허전한 빈 벽면에 토끼문양의 포인트 벽지가 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토끼에게 인사하고 같이 대화하고, 가장 처음만난 친구같은 존재이다.


 

산토끼노래동산은 국민동요 '산토끼'의 발상지이며, 먹이 체험장 등 토끼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단, 산토끼노래동산 주변에 식당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미리 준비해서 방문해야한다.


주 월요일은 휴관일, 입장료는 1,000원이다. 



산토끼동요관에는 토끼 전시체험, 서식환경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토끼는 옛부터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다양한 동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친숙한 동물이다. 


토끼와 관련된 습성, 신체적 특성 등 아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입구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큰 토끼모형물이 정빈이는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가서 악수하고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곳이였다.

평일에는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소풍을 와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야외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곳곳에 토끼 모형과 테마별로 구성된 동화마을과 토끼마을, 미로정원,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한 놀이시설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고 즐길 수 있다. 


토끼먹이 체험장에서는 먹이를 구입해서 직접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민동요 '산토끼'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1928년 이방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故 이일래선생님이 학교 뒷산인 고장산에 올라 자유롭게 뛰노는 산토끼를 보며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도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노래이다. 


단순하게 따라 부르고 즐겼던 노래에 당시의 나라 잃은 사연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