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꽃들이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겨울 추운 날씨 때문에 외부활동에 답답해했던 아내와 정빈, 그리고 둘째 출산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을 때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고 싶었다.
옛 신라의 수도 경주, 역사적 문화유적과 보문호 관광단지 등 찾는 곳곳마다 명소이다.
지난, 첫 가족여행으로 함께 경주를 찾았고, 학창시절의 수학여행 때 찾았던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등을 둘러보고 즐거운 여행을 보낸 추억이 있다.
지난 주말, 다시 찾은 경주에서 신라시대의 역사 유적지보다 정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경주 최대 종합 Theme Park, 보문로 391(054-772-900)에 위치한 ‘TOY Village’를 찾았다.
10:00 ~ 20:00시(주말기준)까지 이용가능, 인터넷 할인권을 구매했다.
24개월 미만 무료 이용가능, 25개월 정빈이는 성인과 동일한 관람권을 구매했다.(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정기휴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각 층마다 색다른 관람이 가능하다.
출발부터 화창한 날씨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은 듯 했다.
‘TOY Village’건물 앞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 3F 매표소에서 예매확인 후 관람권으로 교환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5F Aquarium, 4F 사파리 & 파충류 탐험관, 3F 불범장, 전시관 순으로 관람을 했다.
5F Aquarium에 들어서면 대형 수족관에 금붕어를 만날 수 있고 먹이주기가 가능하다.(유료, 1,000원)
처음으로 먹이주기를 하는 정빈이는 어색해했지만, 잠시 뒤 직접 먹이를 주고 먹는 모습을 살펴봤다.
관람방향을 따라 이동하면 다리 달린 물고기, 눈이 없는 물고기, 피라니아 등 특색 있는 물고기를 직원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조금 이동하면 금붕어잡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유료, 2,000원)
무제한으로 잡고, 이용할 수 있고 끝나고 난 뒤에는 금붕어를 가져갈 수 있다.
직접 수조에서 금붕어를 잡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0664E58C8146703)
하지만, 부모의 관리적인 문제 때문에 금붕어를 놔두고 왔다.
다음으로 4F 사파리 & 파충류 탐험관을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먹이를 먹고 있는 토끼, 포켓몬 GO의 주인공 친칠라를 만져볼 수 있었다.
이구아나, 도마뱀, 원숭이 등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고 직원과 함께 뱀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김해 동물 테마카페 하이주(HI ZOO)에서 뱀을 만져보고 사진을 찍어서 겁 없이 만져보고 사진을 찍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76CC4958C8146830)
11시를 넘어서면서 가족들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이 많았다.
4F 작은 무대에서 Bubble & Magic 공연이 진행되지만, 3월부터는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3F 불범장에서 먹이주기와 키즈카페(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을 마치고 전시관을 통해 1F으로 이동, 전시관에는 다양한 포토 ZONE, 조명 등으로 꾸며진 60개국 세계축제와 40개국 세계 민속의상, 별자리, 탄생석 등 다양한 테마와 Teddy Bear를 접목하여 전시하고 있다.
마지막에 Gift Shop에서 정빈이가 좋아하는 Mickey Mouse 인형을 선물해 주었다.
화창한 날씨 때문에 길 건너편 보문호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전기 자동차와 자전거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걷는 사람들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했다.
점심은 조금 떨어진 경주시 동천동 143-4번지에 위치한 ‘경희정’을 찾았다.
함께 먹을 수 있는 돌솥밥 전문점으로 인터넷 방문후기와 사진을 보고 찾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돌솥밥 정식(돌솥밥과 14찬 이상 / 10,000원) & 전복 돌솥밥 정식(전복 돌솥밥과 양념게장, 조기, 14찬 이상 / 16,000원)으로 일부 반찬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돌솥밥 정식으로 주문하고 곧이어 반찬과 돌솥밥이 나왔다 .
다양한 반찬과 불고기, 생선구이, 된장찌개, 간장게장 등 한가득 차려졌다.
저렴하고 맛있고 다양한 음식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었다.
맛있게 먹고 다음 목적지 울산 대왕암 공원을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