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넓은 잔디광장 및 수목으로 조성한 대구 달성공원(동물원) : 얼룩말, 타조, 곰, 물개, 사자,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등등

지역 카페의 방문 후기를 보고 찾게 된 '대구 달성공원'


대구 중심주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친근한 공원, 동물원 및 넓은 잔디광장으로 가족단위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2004년부터는 무료개방으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지방 문화재 '관풍루', 향토역사관, 많은 기념비 등이 있지만, 우리의 주 목적은 동물원이였다.

 

대구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해서 '대구' 는 젊은 시절의 추억이 많은 곳이다. 4년동안 대구에서 지내면서 많은 곳을 다녔지만, 달성공원이 있다는 것을 방문하기 전에 알았다. 


공원근처에 있는 서문시장, 종종 방문한 곳으로 서문시장과는 멀지 않은 곳이다. 



동물낱말 카드를 통해서 개략적인 동물들의 생김새, 울음소리 등 그림으로만 봤던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전날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다. 


구름 한 점없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출발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공원주변의 도로 옆과 유료 주차장을 이용, 걸어서 공원으로 이동했다.

정문에서 보이는 넓은 잔디광장과 수목은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여유롭고 생각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Healing의 공간이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고, 중간중간에 동물들과 쉼터들이 있다.


처음만난 동물, 얼룩말과 타조. 


낱말카드에서 봤던 동물들이 걸어다니고,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어리둥절하면서도 신기해했다. 


동물들이 가까이 오는것에 놀라 아빠를 찾아 품에 꼭 안겼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조류, 늑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 





나무 밑에는 쉴 공간들이 많아서 인근 어른신들이 산책 및 운동을 하고 쉬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보기좋았다. 


다음으로 만나 동물은 '에조불곰' 가족이다. '곰 세마리' 노래처럼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이 여유롭게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때마침, 아빠 곰이 하품을 한다. 모습을 보고 정빈이도 입을 크게 벌리면서 아빠 곰을 따라하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다. 



다음으로 만나 동물은 물개였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은 보고 손으로 수영하는 것을 흉내낸다.


그리고 다음으로 '정글의 왕자', 호랑이를 만난다.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있는 호랑이에게 '일어나!'라고 소리친다. 





잠깐 눈을 떠서 정빈이를 보고는 다시 잠을 잔다. 직접 만난 호랑이의 크기와 카리스마에 보는 이를 주눅들게 만든다. 


다음 만난 동물은 코끼리이다. 코끼리 코를 하면서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한참을 코끼를 바라본다.

 

이동하면서 그늘에 앉아 간식도 먹고 넓은 잔디광장에서 뛰어 놀며, 화창한 날씨와 수목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다.



정빈이와 함께 달성공원은 찾은 것은 벌써 두번째이다. 무료입장, 동물원과 공원의 장점을 가진 곳으로 다시 찾게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처럼 자녀들에게 책으로 보고 배운 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한다.